페낭은 골프 치기 좋은 곳이에요. 그린피가 한국과 비교가 안 되게 저렴하거든요. 저희 부부는 골프를 좋아해서 페낭의 여러 골프장을 다녀봤는데, 오늘은 제가 직접 라운딩한 세 곳 — 페낭 골프 클럽, 마운틴 뷰 골프 리조트, 쿨림 골프 리조트를 솔직하게 비교해볼게요.
먼저 참고로, 골프장 그린피는 시기·요일·회원 여부에 따라 다르고 자주 바뀌어요. 아래는 제가 다녀왔을 때 기준이니, 방문 전 골프장에 확인하시길 추천해요.
1. Penang Golf Club — 가까워서 부담 없는 홈그라운드
페낭섬 안(바얀르파스, 공항 근처)에 있는 유일한 챔피언십 골프장이에요. 1984년 개장했고 1992년 비제이 싱이 우승한 말레이시아 오픈이 열린 곳이기도 해요. 무엇보다 집에서 가까워서 부담이 없어요. 저는 라운딩을 두 번 했는데, 전체적으로 깔끔한 편이었어요.
연습장(드라이빙 레인지)을 주로 이용해요. 라운딩이 잡히면 실내 연습장보다 여기서 연습하는 걸 좋아하거든요. 연습장 볼 가격은 이래요.
| 구분 | 볼 50개 | 볼 100개 |
|---|---|---|
| 회원 | 6.50링깃 | 12.95링깃 |
| 비회원 | 8.65링깃 | 17.30링깃 |
그린피는 비회원 약 350링깃, 회원 약 125링깃으로 차이가 커요. 1년 회원권은 3,800링깃 정도. 이번에 갔더니 스타벅스도 새로 생겼더라고요. 그리고 이 골프장 식당 음식이 맛있는데, 특히 블랙페퍼 비프가 일품이에요.
친구 찬스로 회원가에 쳤는데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어요. 캐디는 안 쓰겠다고 하고 편하게 쳤고, 평일이라 사람도 없어서 여유롭게 즐겼어요. 참고로 페낭은 8월부터 10월 전까지가 그나마 시원해서, 남편이 추석 연휴에 오면 이 시즌에 자주 나가요. ⛳
2. Mountain View Golf Resort — 이름값 하는 다이나믹 코스 😊
본토 쪽(숭아이바캅)에 있는 골프장이에요. 세 번 방문해서 라운딩했는데, 여기도 친구 찬스로 회원가 200링깃에 쳤어요.
이름(Mountain View)에 걸맞게 언덕(힐)이 많은 다이나믹한 코스예요. 오르내림이 있어서 지루하지 않고, 페어웨이가 넓고 예뻐서 인상적이었어요. 사람이 더 없어서 여유롭게 골프 치기 좋은 건 인정!
다만 집에서 멀고 아이들 픽업 시간이 되어서 식당이나 샤워 시설은 이용 못 했어요. 라커나 화장실은 좀 오래된 느낌이에요. 그래도 다이나믹한 라운딩을 여유롭게 즐기고 싶다면 여기예요.
3. Kulim Golf & Country Resort — 가성비 진짜 최고!
케다주 쿨림에 있어서 집에서 1시간 20분 정도 걸려요. 멀죠. 그런데도 가는 이유가 있어요. 가성비가 진짜 최고거든요.
얼마 전 리모델링을 하면서 시설(리셉션, 카트, 화장실, 라커)이 싹 업그레이드 됐어요. 잔디도 관리되고 그린 상태도 더 좋아진 느낌이었고요. 그런데 가격은?
메이뱅크 카드 할인으로 월·화·수·목 89링깃, 금요일 1인 70링깃에 라운딩을 즐겼어요. 이 시설에 이 가격이면… 페낭 골프 클럽 비회원 그린피(350링깃)의 5분의 1 수준이에요. 멀어도 갈 만하죠. (집에서 멀고 픽업 시간 때문에 식당은 못 가봤어요.)
세 골프장 한눈에 비교
| Penang Golf Club | Mountain View | Kulim | |
|---|---|---|---|
| 위치 | 페낭섬 (가까움) | 본토 (중간) | 케다 쿨림 (1시간 20분) |
| 그린피 | 비회원 350·회원 125 | 회원 200 | 89(평일)·70(금, 메이뱅크) |
| 특징 | 깔끔, 식당 맛집, 스벅 | 힐 많은 다이나믹 코스 | 리모델링, 가성비 甲 |
| 추천 | 아이들과 가까이 | 여유+다이나믹 | 가성비 |
정리하면: - 아이들과 함께, 가까운 곳 → Penang Golf Club - 가성비 최고 → Kulim - 다이나믹한 라운딩을 여유롭게 → Mountain View
참고로 세 곳 모두 카트 인(cart-in)이 돼서 편하게 칠 수 있어요.
⚠️ 페낭 골프장의 특별 손님 — 원숭이 주의! 🐒
마지막으로 중요한 팁 하나. 페낭 골프장엔 원숭이가 가끔 나타나요. ㅎㅎ 원숭이 앞에서 과자 봉지 뜯는 소리는 삼가세요. 먹을 걸 뺏으러 달려들 수 있거든요.
사실 페낭은 골프장뿐 아니라 도로, 길, 심지어 학교에서도 원숭이가 자주 돌아다녀요. 가까이만 안 가면 위험한 상황은 없으니 너무 겁먹진 마시고, 그냥 거리를 두시면 돼요.
마무리
페낭에서 골프는 “저렴하게, 여유롭게, 자연 속에서” 즐길 수 있는 게 최대 매력이에요. 한국에서 이 가격에 이런 라운딩은 상상도 못 하죠. 골프 좋아하시는 분들, 페낭 오시면 꼭 세 곳 다 도전해보세요. 각자 매력이 확실하거든요! 여러분의 페낭 골프장 추천도 댓글로 나눠주세요. ⛳
English summary
Three Penang golf courses compared, from experience. Green fees here are a fraction of Korea’s (fees vary by day/season/membership — check before you go). Penang Golf Club (Bayan Lepas, the only championship course on the island; hosted the 1992 Malaysian Open) is close to home and tidy; I mostly use its driving range (member RM6.50/50 balls, RM12.95/100; visitor RM8.65 and RM17.30). Green fees run ~RM350 visitor / ~RM125 member, annual membership ~RM3,800; there’s now a Starbucks, and the restaurant’s black pepper beef is excellent. Mountain View (mainland, Sungai Bakap) lives up to its name — a hilly, dynamic course with wide, pretty fairways and very few players; I played on a member rate of RM200. Lockers and toilets feel dated, but it’s peaceful. Kulim Golf & Country Resort (in Kedah, 1h20 from home) is the value champion: recently renovated (reception, carts, toilets, lockers all upgraded), with a Maybank-card deal of RM89 Mon–Thu and RM70 on Fridays. All three are cart-in. My picks: Penang Golf Club for a quick round with the kids, Kulim for value, Mountain View for a dynamic, peaceful game. One warning: monkeys roam Penang’s courses (and roads, and schools!) — don’t open snack bags in front of them, but keep your distance and you’ll be fine.











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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